질문자님과 같은 경우는 자칫하면 높은 형량에 처하실 수 있는 상황으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수사기관에서의 진술 과정에서 홀로 감정적으로 대응하다가는 엄벌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정당방위에 대해서 질문 주셨는데요 우선 재판부에서는 정당방위의 요건을 굉장히 엄격하게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쌍방폭행이라거나 상대방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는 정도만으로는 성립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상대방과의 합의를 배제하고서 정당방위만을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수상해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2인 이상의 공동 폭행, 흉기의 여부, 상대방의 상해 정도가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의 친구분께서 유리병을 던졌기에 판례상 이는 흉기로 인정됩니다.
그러니 남은 성립 요건 중의 하나인 상대방의 상해 정도에 대해서 확실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형사 전문 법조인의 날카로운 분석력을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수상해는 처벌 규정상 벌금형이 이뤄지지 않고 바로 징역형이 선고되는 범행입니다. 따라서 상대방과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감형 방향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며,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변호사와의 법률 상담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하시는 것을 권합니다.